블로그 제목을 고민을 많이 했다.
글 쓰는 라디오 PD로만 할까?
글 쓰는 시골 라디오PD로 할까?
시골을 넣을지... 시골 뒤에 (?)표시를 할지... 말지...
왜냐면 내가 사는 곳은 그래도 8대광역시 중 한 곳 이기 때문에,
시골이라는 말을 의아하게 여기거나 불쾌하게 여기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골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름 시골 태생이기도 하고...(물론 남들에게 말할 때 '읍'내 출신임을 강조하지만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겉은 어떻게든 차가운 도시 여자 외양을 가까스로 꾸미고 있지만
나의 내면 깊숙한 '던전'은 시골 사람임을 부인할 수 없었다.
나는 동화 '서울쥐 시골쥐'의 시골쥐 갬성~을 내면에 간직한 사람이다.
그러니깐 밝혀둔다.
내가 사는 곳이 시골이 아니라..
내가 시골스러움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 시골 피디라고 블로그 제목을 붙여봤다.
오해하지 마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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