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 어린이 축구단! ‘태클씨씨(Tackle CC)’

 

【단박인터뷰】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방송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등이 나타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때인데요. 오늘 단박인터뷰에서 기후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환경과 스포츠를 통해서 지구를 지지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광주 어린이 축구단! ‘태클씨씨(Tackle CC)’ 단원들과 관계자를 편수민 피디가 직접 만나봤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시죠.

 

******** (녹음물) ********

1. 친환경 광주 어린이 축구단 ‘태클씨씨(Tackle CC)’ 단원가 단장님 관계자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다함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2. 먼저 청취자분들께 본인 소개를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함께하는 세상 오늘 청취자 여러분, 13명의 어린이들과 스포츠를 통해 기후위기를 타개해 나가자는 취지로 만든 축구 모임 청취자 여러분 13명의 어린이들과 스포츠를 통해 기후위기를 타계해 나가자는 취지로 만든 축구 모임 ‘태클씨씨(Tackle CC)’  단장 주재헌입니다. 반갑습니다.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태클씨씨(Tackle CC)’  의 코치를 맡고 있는 조호현 입니다.

 

-‘태클씨씨(Tackle CC)’  학부모 대표 정혜영 입니다.

 

-안녕하세요 ‘태클씨씨(Tackle CC)’   학부모 고보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7살 조동현입니다.

 

-상무지구 사는  7살 김시우 입니다.

 

-김가윤이에요.

 

(몇살이에요? )

 

-6살이요

 

(네, 반갑습니다~)

 

-네~

 

3. 네, 광주 어린이축구단 ‘태클씨씨(Tackle CC)’  에 대한 소개를 좀 들어보고 싶어요. 언제 결성이 됐고 또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태클씨씨(Tackle CC)’ !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름인지도 궁금합니다.

 

- 저희는 올해 3월부터 준비해서 4월 초에 발족한 신생 축구팀이고요. 현재 5세에서 7세까지 13명의 친구들이 총 함께하고 있습니다.  ‘태클씨씨(Tackle CC)’ 는 해결하다 또는 타개하다라는 의미의 태클(tackle)과 클라이시스( crisis)의 앞 글자를 딴 CC가 조합된 명칭으로 축구를 통해 기후 위기를 타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 축구단 ‘태클씨씨(Tackle CC)’ 가 소속된 스포츠 교육 컨설팅 업체인 '이스포스 얼스'의 목표가 방금 말씀하셨듯이 환경과 스포츠를 통해서 지구를 지지한다인데요. 이러한 목표를 세우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 네,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류의 활동 중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행사를 치르는 동안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폐기물의 양이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역으로 기후위기가 스포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상당합니다.

 

예를 들어서 폭염, 폭설, 폭우, 미세먼지 등으로 야외 경기가 취소되거나 지연되면 일정 조정, 선수들의 어떤 부상 우려, 티켓 환불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요.

 

이처럼 기후위기와 스포츠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연구하던 중에 스포츠의 선한 영향력을 기후위기를 타개하는 데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연구에만 그치지 말고 실천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스포스 얼스' 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5. 그런데 환경과 스포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조금 결이 다른 분야인데 이걸 어떻게 연계할까 이런 좀 상상이 안 가거든요. 음.. 조금 다른 분야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언뜻 저희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가 인간 고유의 활동인 점에서 날씨나 기온, 수질, 바람 등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도 그동안 사실 저희가 그 피해가 잘 부각되지 않아서 인식을 못했던 건 사실이죠.

사실 스포츠뿐만 아니라 특히 산업화 이후에 인류의 문명이 생태환경에 대한 고민과 배려 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구의 상황이 기후변화 기후 위기를 넘어서 기후 재앙으로까지 진행되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스포츠를 위해서 스포츠 산업의 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우리 친구는 지금 입고 있는 유니폼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알고 있어요?

 

-네

 

(어떻게 만들어졌어요?)

 

-플라스틱 병 13개로 만들었어요.

 

(아 그래요~)

7. 환경과 스포츠를 통해서 지구를 지지한다. 이 어려운 일을 ‘태클씨씨(Tackle CC)’ 가 잘 해내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특히 ‘태클씨씨(Tackle CC)’  단원들이 입고 활동하는 친환경 유니폼이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폐플라스틱 같은 걸 활용해서 유니폼 소재로 다시 사용하는 것은 이미 여러 성인 스포츠 구단에서도 사례들이 있긴 한데요. 어린이 축구팀에서 시도된 것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친환경 유니폼을 몸에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지구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제작을 하게 되었고요. 지구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 그렇게 해봤습니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8. 폐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어떻게 유니폼을 제작하는 걸까요?

 

-사실 2년 전에도 제가 서울 동산고등학교 여자축구팀과 함께 지금의  ‘태클씨씨(Tackle CC)’ 와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친환경 유니폼에 대한 정보를 저도 검색하던 중에 이탈리아 제작사를 알게 되었고 제작을 거기에 의뢰를 했습니다.

이후에도 국내 업체를 수소문을 했으나 그게 쉽지 않아서 이번에도 다시 이탈리아 업체하고 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저도

알고 있기로는 약 13.5개의 폐 페트병에서 원사를 뽑아서 기본 원단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고요. 혹시 이 방송을 듣는 국내

혹은 광주 업체가 있다면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9. 네, 듣고 계시죠? 연락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이 ‘태클씨씨(Tackle CC)’ 유니폼에 '광주환경운동연합'의 로고가 또 새겨져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이제 후원사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나 환경시민단체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우리

나라 대표적인 환경 NGO 중에 환경운동연합이 있고 마침 또 저희는 광주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서 광주환경운동연합에 연락을 드려서 승낙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태클씨씨(Tackle CC)’  친구들도 참여한 환경사랑 그림대회에서 또 광주환경운동연합에서 상도 주시고 하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0. 서로 이렇게 연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아서 참 보기 좋고요. 지금 우리 부모님들께서 두 분이 함께 와주셨는데, ‘태클씨씨(Tackle CC)’ 에서 폐플라스틱을 이용해서 친환경 유니폼을 만들고 아이들한테 입힌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도 궁금해요.

 

-이게 가능한가 이런 생각을 먼저 했고요. 되게 평범한 운동복을 입고 하는 것보다 저희 ‘태클씨씨(Tackle CC)’  취지에 걸맞는 친환경적인 그런 유니폼을 입고 한다고 해서 뭔지 모를 그냥 자부심 뭐 이런 특별함이 느껴져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폐 재활용품으로 유니폼을 만들었다고 해서 조금 의아했고 그런데 또 아이와 재활용품의 탄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생각의 발상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서 좀 새로웠다고 해야 되나요?

 

11. ‘태클씨씨(Tackle CC)’ 의 연습은 언제 어디서 모여서 이루어지고 어떻게 축구단이 운영 중인지 우리 조 코치님께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는 전용 구장이 없어 인근 유치원 운동장과 첨단에 있는 풋살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30분가량 훈련과 연습을 하고 있고요. 저희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같이 조합원들이 함께 운영하는 구단을 생각해 두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ESG경영을 실천하는 공공기관, 기업 및 단체가 있다면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 5세에서 7세의 어린 아이라면 너무 귀엽겠지만 사실은 이게 가장 활발할 때 아닙니까. 그래서 이렇게 지도하는 데 좀 어려움도 있으실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한데요. 저는 이제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소통하고 하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13. 우리 친구들 축구단 활동하면 뭐가 좋아요?

 

-친구들이랑 축구하는 게 좋아요 맞아요 맞아요

 

-재밌어요

 

(얼마나 재밌어요?)

 

-네! 지구만큼요! 무한대요!

 

14. 그리고 ‘태클씨씨(Tackle CC)’ 에서는 연습도 연습이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교육과 친환경 활동을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좀 듣고 싶네요.

 

-네, 저희 첫 모임에서부터 ‘태클씨씨(Tackle CC)’의 의미를 전달하면서 매주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요. 아직

의사 표현이나 전달이 원활하지 않은 연령대이다 보니까 좀 그렇긴 한데 친구들이 곧잘 기억하고 대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협업하고 있는 교육 기업에서 환경교육사 선생님들의 강의를 제공해 주기로 하셔서 기대가 크고요. 대회나 연습에 참여할 때 일회용기 대신 텀블러를 사용한다든지 또 플로깅이나 줍깅 같이 쓰레기 줍기 등을 실천을 하고 있고 또 학부모님들 말씀에 의하면 일상에서도 아끼고 재활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15. 친환경 교육이나 활동에 대해서 우리 광주 어린이 축구단인 ‘태클씨씨(Tackle CC)’  우리 단원들의 반응은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스포츠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 쉽지 않고 또 거기에 대해서 처음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좀 아직은 낯선 감이 없잖아 있는데 또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친구들이 점차 이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평균 체온이 36.5도인 것처럼 지구의 평균 온도도 약 14도 정도이고 평균 온도보다 1.5도 이상 오르지 않게 하자는 2015년 파리 협약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씩 해주면서 유니폼 왼쪽 가슴에 새겨진 숫자 1.5를 가리키면 조금씩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 우리 부모님들께도 여쭤보고 싶어요. 친환경 교육과 그리고 활동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좀 들어보고 싶네요.

 

-저희가 일상생활에서 아이랑 환경을 주제로 대화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 축구도 하고 또 환경을 주제로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저희 아이도 보면 환경에 대한 시각이 좀 더 많이 넓혀진 것 같아서 참 긍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먼저 가윤이랑 환경도 이야기 한번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고 그다음에 축구도 하면서 몸과 마음이 같이 건강해지고 성장이 올바르게 되는 것 같아서 만족감이 좀 높습니다.

 

17.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태클씨씨(Tackle CC)’ 입니다. 우리 코치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일화도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하나 들어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저는 제 어렸을 때 기억이 매우 큰데요. 제가 커가면서 삶에 많은 도움을 줬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도 이 어렸을 때 환경과 관련된 좋은 취지를 가지고 세상과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 좋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요.

또 제가 언제 한번 이제 연습을 하는 날이었는데 우리 단장님과 함께 아이들과 유니폼에 씌여져 있는 1.5에 대한 의미를 너희들이 알고 있어? 라고 물어봤더니 아이들이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준 부분에 대해서 저도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내가 참 좋은 생각과 취지를 가지고 세상을 바꿔 나갈 수 있는 작은 힘들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18. 그렇습니다. 1.5도! 사실 우리 어른들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지구의 온도가 1.5도 이상 지금 상승하면 안 된다는 임계치를 이렇게 정한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이걸 우리 아이들이 안다니 정말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보고요. 우리 ‘태클씨씨(Tackle CC)’  주재헌 단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스포츠와 친환경 교육이 필요한 이유,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스포츠는 인간 특유의 활동으로 인간으로서의 어떤 정체성을 유지하는 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포츠를 통해서 두뇌와 신체가 발달하고 또 규칙과 질서를 익힐 수도 있고 협동과 연대의식도 함양할 수 있고요.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도 현재 학생들의 체육시간을 확보하려고 아주 고심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러한 고귀한 스포츠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이 필수적입니다. 인간이 활동하기 위한 전제가 되는 지속 가능한 지구가 위협을 받으면 사실 모든 게 다 허사가 될 수 있죠. 성숙한 지구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포츠 환경교육이 반드시 필요하고요. 그래서 2023년 3월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환경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시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 아이들이 점점 PC나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이제 공부 위주로 하다 보니까 뛰어노는 시간들이 좀 부족해요.
그래서 이런 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해요.

 

-아무래도 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놀이터나 이런 골목 골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좀 볼 수 있었는데 그때와 지금과 비교해 봤을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이 밖에서 활동하는 부분을 많이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노력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취지에 있어서도 저희 ‘태클씨씨(Tackle CC)’가 또 아이들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데도 매우 좋은 역할을 하고 있고 또 환경에 대한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아이들의 어렸을 때 좋은 기억들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우리가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조금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우리 아이들 왜 뛰어 놀아야 합니까?

 

-우리 아이들이 왜 뛰어놀아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호기심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말하자면 일주일마다 자기가 관심사가 다 바뀌는 것 같아요. 일주일이 지나면 새로운 관심사, 새로운 놀이거리 이런 것들을 찾는 것 같아요. 또 나이가 지나면 지날수록 이제 이런 본인들의 역량이나 호기심을 발휘하는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 텐데, 이런 것들을 어렸을 때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많은 것들을 본인이 해보면서 다양한 것들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세상에서 살길 바라십니까?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크면 어른이 될 거고 그다음 세대한테 물려줘야 할 것들이 있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어른들도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건강한 어른이 됐을 때 그다음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신들을 물려줄 수 있는 것들은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 미래를 생각하면서 행복한 지구를 꿈꾸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저희 세대가 저희 아이들한테 물려줄 세상을 지금 걱정하고 있잖아요. 근데 저희 아이가 또 그 아이의 자식이 저희만큼 또 걱정하지 않는 세상이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들이 계속계속 자라면서 자연 걱정 없이 환경 걱정 없이 건강하고 반듯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이 좋은 날 사고 싶어요. 깨끗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22. 왜 깨끗한 세상에서 살아야 될까요?

 

-그래 우리 잘 살 수 있으니까요.

 

-잘 살고 싶어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23. 그래요. 우리 친구는 환경을 왜 보호하고 아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음.. 그래야지 우리가 살 수 있으니까

 

(우리 친구들 오늘 인터뷰 해 주셔서 고마워요.)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 아끼고 사랑하자!

 

 

24.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세상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신지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태클씨씨(Tackle CC)’ 를 통해서 축구 선수나 지도자뿐만이 아니라 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중재재판소(CAS) 또 피파와 같은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나 또 UNEP(유엔환경계획), IPCC(기후병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와 같은 환경 관련 국제기구에도 진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금 준비 중이고요.

마지막으로 기후위기가 정말 심각한 상황이고 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산업화 민주화 세대 다음으로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지구 세대가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서 지구적인 감각을 키워가는 그런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지금까지 광주 어린이 축구단 ‘태클씨씨(Tackle CC)’ 와 함께했습니다.